BTS “부산, 살아있네!”…5만 아미 열광
무대 뒤 에메랄드빛 버스, 오른쪽엔 어깨에 날개가 돋은 천사 조각상, 반대편을 지키고 선 낡은 회전목마. 그룹 방탄소년단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연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무대에 ‘봄날’, ‘피 땀 눈물’ 등 히트곡 뮤직비디오 속 주요 상징물을 되살렸다. 지난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일까. 혹은 9년간 켜켜이 쌓은 기억이 오늘을 만들었다는 선언일까. 멤버 슈가는 말했다. “이렇게 즐거운 기억을 다 같이 만들었어요. 그게 중요하고 의미 있죠.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나이 들...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