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내 꿈에 더 가까워졌다”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가수 솔지는 TV에서 이렇게 노래하는 방송인 유재석을 보며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단 한 번의 기회가 절실했다는 무명시절 유재석에게 자신이 겹쳐 보여서다. 솔지는 2006년 발라드 듀오 2NB로 데뷔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2012년 아이돌 그룹 EXID에 합류한 뒤에도 이렇다 할 히트곡이 나오지 않아 해체를 고민하는 지경까지 갔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아이돌 가창력 끝판왕’이라는 찬사를 얻기까지, 솔지는 수년 동안 보이지 않는 나날을 버텨야 했다. 자...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