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재벌집 막내아들’도 똑같은 에너지로 연기했어요”
욕심은 끝이 없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둘째 아들 진동기(조한철)는 언제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물이다. 어디서든 눈치를 보고, 끊임없이 잔머리를 굴린다. 무속인의 점괘에 의지할 정도로 절실하기도 하다. 마치 그것이 장자 승계가 원칙인 순양그룹 차남으로 태어나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것처럼. 진동기의 표정엔 늘 야심, 그리고 두려움이 가득하다. 진동기를 연기한 배우 조한철은 지난달 2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대본을 보면 기분이 안 좋다”...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