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사라’ 소설가 마광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서도 남겨
소설가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5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6세.경찰에 따르면 마 전 교수가 이날 오후 12시51분쯤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는 유산을 자신의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를 숨지기 직전에 쓴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경찰은 마 전 교수가 목을 맨 채 발견된 사실을 언급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자...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