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오해와 진실] “방수와 발수, 아직도 헷갈리세요?”
# 등산을 좋아하는 김수현(48)씨는 지리산 종주를 앞두고 고어텍스 재킷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단풍이 절정이었던 지난 주말, 새 재킷을 입고 나선 김수현씨는 산행 중 갑작스럽게 비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빗방울은 재킷 위로 또르르 굴러 떨어졌고, 김수현씨는 ‘역시 고어텍스 재킷이라 방수가 잘 되는구나’는 생각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리산 종주까지 즐기는 등산 마니아인 김수현씨지만 잘 못 알고 있는 게 있네요. 바로 방수와 발수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방수란 말은 다 아시겠지요. 말 그대로 물기를 막아주는 성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