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환자한테 에이즈·매독 검사?…“‘과잉검사’ 관리 강화”
# 공공기관에서 근무 중인 A씨는 휴가 중 독감에 걸렸다. 심한 감기, 몸살 때문에 저녁 8시경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에선 독감 검사 외 에이즈, 매독, 류마티스, 갑상선, 간염 검사도 진행했다. 응급실을 처음 방문했을 땐 혈압, 맥박, 체온을 쟀는데 퇴원할 땐 체온만 확인했다. 퇴원 시간은 오후 9시36분이었으나 검사 결과지가 나온 시간은 10시45분이었다. 일부 검사 결과는 다음날 오전 11시가 돼서야 볼 수 있었다. 의사는 외래기록지에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경우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는 점을 교육했다’는 소견만...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