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의정갈등 공회전만…대척점 선 의료개혁
의정 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참여하는 의정 간 첫 공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됐지만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숙론’은 없었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이 적절했는지 잘잘못만 따지고 고성과 비난만 오고 간 자리였다.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그리고 의사단체가 의료개혁을 주제로 공개 토론에 나섰지만 올바른 의료개혁 방향에 대한 논의는커녕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