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위원, 야구인 사상 첫 KBO 총재로 선출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수장이 됐다. KBO는 25일 “서면 표결을 통해 구단주 총회 만장일치로 허구연 위원을 제24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간 기업인과 정치인 등을 총재로 선출했던 KBO는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야구인 총재’를 수장으로 맞이했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 출범(1982년) 전인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1985년 10월에는 역대 최연소(34세)로...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