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2쿼터 경기력, 승패를 가르다
KGC는 경기를 지배했고, KT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안양 KGC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수원 KT와 2차전을 90대 78로 승리했다. 1차전을 내준 KGC는 2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동률을 만들었다. 1쿼터만 하더라도 양 팀은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공방전을 펼쳤다. 1쿼터 점수는 26대 23, 3점차로 KGC가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2쿼터 KGC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KGC는 먼저 수비 방법을 지역 수비로 바꾼 이...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