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코로나19 확산에도 여전한 ‘의-한’ 다툼
노상우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한의 직역 간 다툼은 여전하다.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50여일이 지났다.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 환자 수는 7755명까지 늘어났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 전문가단체로서 정부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거나 조언을 줘야 하는 자리이지만,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한의협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중국의 진료지침에 ‘중의 ...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