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가 어떤 게 있었죠?”… ‘갈등’만 남은 2020 국회
조현지 기자 =시작부터 어긋난 21대 국회의 첫해가 마무리되고 있지만 남은 것은 ’불협화음‘ 뿐이었다. 21대 국회는 시작 전부터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파행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이어져왔다. 결국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의 ‘보이콧 전략’에 상임위 강제 배정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상임위 강제 배분은 1994년 국회법(48호 1항)에 관련 조항이 생긴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석도 ‘18대0’으로 민주당이 독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특...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