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군부대 떠난 문학산 오염토양 정화사업 완료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지 20년 만에 미군부대의 유류저장시설이 있던 인천 문학산의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완료됐다. 인천시는 2014년 2월 연수구 옥련동 등 문학산 일대 8206㎡ 터에서 환경부 주도로 시작된 오염토양 정화사업이 지난달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화사업은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시가 환경부에 건의해 전국 최초로 정부주도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문학산 토양오염은 2000년 인천녹색연합의 문제 제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인천시 기초조사와 환경부 토양오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