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장 “보호출산제, 최후의 보루로 존재해야”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원 노출을 꺼리는 임신부를 위해 ‘보호출산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아동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은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보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위기 임산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최후의 보루로 보호출산제도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호출산제는 원치 않는 임신 등...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