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 의대 증원, 학칙 개정·교육시설 확보 난관
27년 만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입학 정원 증원분을 반영한 학칙을 개정하지 않는 등 의료계 반발이 거세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다. 정원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교원·시설 확보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 22~23일 전국 30개 의대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의대 교수 776명이 참여했다. 의대 교수들은 증원에 맞는 교육 여건이 갖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