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엔허투’, 건강보험 적용 시작선 밟았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본격적 여정에 들어간다. 1년여간 급여를 촉구했던 환자들에게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제3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열고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에 대해 급여 기준을 설정했다. 엔허투는 지난 2019년 12월 미국 FDA에서 인간상피세포성인자수용체2(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는 지난해 9월19일 도입됐다. 심평원은 엔허투주와 관련 △이전에 한 가지 이상 항 HER2(사람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