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적의 복구'…포항제철소 침수 135일 만에 '정상 조업'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17개 모든 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모두 침수된 포항제철소를 135일 만에 완전 복구하는 기적을 만들어 낸 것. 사상 초유의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말 15개 공장에 이어 19일 도금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공장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차례로 복구하며 정상 가동 준비를 마쳤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조업 노하우,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침수 초기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지 않냐'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