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전주행…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만났더니
영화 ‘기생충’과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 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간 봉준호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찾은 공통점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팬클럽 회장을 두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다퉈야 할 것”이라고 농담했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에게 대학원에서 영화를 배운 기억을 끄집어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연상호 감독...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