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콕 “내 음악에 떳떳하고 싶다”
이은호 기자 =예술고등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던 19세 소녀는 직장을 찾아 상경했다가 ‘신세계’를 봤다. 홍대 인근 공터에서 어느 뮤지션의 거리공연을 만나고 인디 음악의 매력에 눈을 떴다. 음악을 좋아하는 어머니 덕에 어려서부터 남몰래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온 그는 그날 결심했다. ‘나도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리라!’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소녀는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 자신이 부른 노래를 올리며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그가 새로 지은 자신의 이름은 체리콕. 2017년 싱글 &lsquo...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