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박해진 "'치인트' 유정? 이제는 가족 같다… 지긋지긋하지만 사랑해"
배우 박해진에게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은 어떤 의미일까. 최근 영화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팔판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해진은 “가족같다”고 단언했다. ‘치즈인더트랩’은 그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작품이지만 애증이 교차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족을 정말 사랑하지만, 가끔 지긋지긋할 때가 있잖아요. 그러다 돌아서면 또 보고 싶고요. 유정에게 제가 느끼는 감정이 딱 가족 같아요. 제가 하고 싶었던 역할이지만 이제는 다시는 안 했으면 하는 역할이기도 해요.” 말 그대로다. 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