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제품 소비량 4년 만에 감소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 4년 만에 감소

기사승인 2009-01-29 17:50:04
[쿠키 경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국내 석유제품 전체 소비량은 7억6072만4000배럴로 전년(7억9494만5000배럴)에 비해 3422만1000배럴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석유제품 소비량이 줄어들기는 4년만이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2004년 7억5232만9000배럴로 전년에 비해 줄어든 후 2007년까지 3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소비량은 2005년 소비량(7억6108만 배럴)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산업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폭이 컸다.

석유제품 소비에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나프타의 경우 지난해 3억1145만5000배럴로 전년(3억1685만8000배럴)에 비해 540만3000배럴 감소했다. 벙커C유 소비량은 6676만6000배럴로 전년(8902만8000배럴)에 비해 무려 25% 줄었다.

반면 휘발유, 등유, LPG, 윤활유 소비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휘발유는 6293만7000배럴로 전년(6250만 배럴)보다 0.7% 늘어나며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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