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판교신도시 중대형 공공임대 주택 신청이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30일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A21-2, A14-1, A6-1블록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2068가구에 대한 접수를 2월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 전용 면적은 101∼181㎡의 중대형으로 올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임대기간은 10년이다.

규모별 가격은 101㎡가 보증금 1억7150만원에 월세 65만원, 115∼118㎡는 보증금 1억8971만원에 월세 71만원, 150∼154㎡는 보증금 2억1960만원에 월세 78만원, 180∼181㎡는 보증금 2억5670만원에 월세 84만원으로 결정됐다. 계약시 임대보증금의 20%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입주 때 낸다.

일반 청약은 청약예금 가입자 중에서 민영주택 공급기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한다. 단 동일 순위 경쟁시에는 분양주택과 달리 일반공급물량 전체에 대해 청약가점제가 우선 적용된다.

3자녀 특별공급제도가 적용돼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만2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무주택 세대주는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0일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19일까지 일반공급분 순위별 접수가 이뤄진다.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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