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 7개월 만에 최고치

두바이유 가격 7개월 만에 최고치

기사승인 2009-05-28 18:00:02
[쿠키 경제] 두바이유 가격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77달러 오른 61.05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21일 63.53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며, 60달러를 돌파한 것도 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7월4일 140.7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이후 차츰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해 12월31일 36.45달러를 기록하며 바닥을 쳤다. 올들어 보합세를 유지하던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60달러에 육박했다.

이날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생산 쿼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가 겹치면서 3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63.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가격 역시 상승세로, 지난 2월의 34달러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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