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일만에 선두 탈환,KIA 3중살 연출

SK 5일만에 선두 탈환,KIA 3중살 연출

기사승인 2009-06-03 23: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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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SK가 5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SK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두고 두산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SK는 4회초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끌려갔지만 4회말 박정권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프로 3년차 김연훈이 더블 스틸로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SK는 정대현-이승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투수 전병두는 7⅔ 이닝을 산발 6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9회초 무사 1, 2루 역전 찬스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맥없이 물러났다.

SK는 3연승을 내달렸고, 롯데는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구장에선 KIA가 5대 2 승리를 챙기며 두산을 2위로 끌어내렸다. KIA는 1회초 김원섭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이종범은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7회초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로페즈는 7⅔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3승째. KIA는 2회말 무사 1,2루 수비에서 정수빈의 직선타를 잡은 1루수 최희섭이 2루에 송구한 뒤 공을 받아 다시 1루를 밟아 삼중살을 성공시키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삼성은 대구구장으로 히어로즈를 불러들여 10대 2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4회말 박진만의 2점 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렸다. 양준혁은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투수 크루세타는 6⅓이닝 동안 4안타 9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전날에 이어 11대 10 승리를 거뒀다. LG는 8∼9회 4점을 추가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9회말 2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뭔데 그래◀ 서울광장 봉쇄 적절한가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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