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바이브-이영현’ VS ‘바비킴-휘성-거미’…같은 날 격돌

‘김범수-바이브-이영현’ VS ‘바비킴-휘성-거미’…같은 날 격돌

기사승인 2010-12-08 10:38:00

[쿠키 연예] 국내 보컬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12월30일과 31일 양일간 정면으로 붙어 승부한다.

김범수와 바이브, 빅마마의 이영현 등 4인은 ‘2010 더 소울 김범수 바이브 이영현-더 그레이트 싱어스’ 공연을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한다.

가창력에 관해서는 더 이상 논하기 어려운 김범수와 바이브, 빅마마의 이영현이 꾸미는 ‘더 그레이트 싱어스’ 무대는 이들을 한 무대에 보는 자체로만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보고싶다’, ‘하루’, ‘슬픔활용법’, ‘미워도 다시 한번만’, ‘오래오래’, ‘술이야’, ‘체념’, ‘연’, ‘미안해 사랑해서’ 등 각자의 무대에서 펼쳐낼 이들의 명품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기존 곡의 재해석, 바이브와 이영현의 환상적인 하모니 등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시간대 잠실 주경기장내 보컬 돔 씨어터에서는 바비킴, 휘성, 거미가 ‘2010 더 보컬리스트’를 개최한다.

이미 지난해 바비킴, 휘성, 김범수가 한 차례 개최했으며,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매김하려 하는 ‘더 보컬리스트’는 올해는 김범수 대신 거미가 합류했다. 이 때문에 지난 해 ‘더 보컬리스트’ 무대에 섰던 김범수가 올해는 같은 날 다른 보컬리스트 공연에 서, 대결 구도로 만들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휘성은 6일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더 보컬리스트’ 제작발표회서 “이영헌 씨는 친구고, 김범수 씨는 친분이 있고, 바이브 형들은 학교 선배다. 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쪽 공연이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그 분들은 처절한 감성으로 호소하는 분들이고 저희는 가끔 그런 노래도 하지만, 광대 같은 느낌이다. 가사나 이런 것을 봤을 때 좀더 자유롭게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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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이동, 혼성 보컬 콘서트의 대결 등으로 관심을 모으는 두 무대가 어떤 즐거움을 줄지 관심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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