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젊은 남녀들의 사랑 방식을 제시했던 원빈과 신민아의 ‘맥심 TOP’가 20대가 뽑은 2010년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다.
엠넷미디어가 운영하는 20대 트렌드 리더 그룹 M Spiriters 920명이 참여하고 광고기획사 케이에스앤파트너스가 집행하는 20대 리포트 ‘COLA’(Culture+Opinion+Life style+Activity)는 12월호에서는 올 한해를 결산하는 특집호를 마련해 20대가 뽑은 20개 브랜드 시상식
‘COLA KING’을 진행했다.
그 중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짓는 동시에 소비 주체인 20대의 구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광고 분야에서 ''맥심 TOP''가 15.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엠넷미디어 측은 “‘맥심 TOP’ 광고는 광고계의 보증수표 원빈과 신민아를 내세워 다소 닭살스럽지만 중독성 강한 카피로 2010년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다. 모델이었던 원빈 스스로도 ‘쑥스러웠다’고 고백할 정도였지만 그들의 달콤한 속삭임은 ‘사랑’에 민감한 20대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20대 여성들이 듣고 싶은 대사로 꼽히기도 한 TOP 광고 카피 덕분에 이미 9월호 COLA ''음료 가이드'' 편에서도 20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 광고로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2위는 ‘아이폰 4’, 3위는 박카스의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가 차지했다. 4위는 현대카드의 ‘make break make’편이 선정됐으며, 5위는 KT olleh의 ‘DO DO DO’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12월호의 주제인 ‘와이즈 스펜더’에서는 20대가 신임하는 은행과 신용카드 부분에서 국민은행이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투자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이 1위를 차지했다.
COLA는 2011년에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트렌드 집단인 20대를 심층 분석함으로써 20대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며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무료 배포함으로써 정보 공유의 장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