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동방신기가 내년 1월 5일 새 앨범을 출시하며 컴백을 선언해, 현재 사실상 동방신기를 탈퇴해, 3인조 JYJ를 결성해 ‘동방신기 프리미엄’을 유지하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의 활동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2인조로 편성된 동방신기의 이번 앨범은 ‘미로틱’ (MIROTIC) 이후 약 2년 3개월만에 발표되는 것. 이에 소속사 SM 측은 “이번 앨범은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한층 성장한 가창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8월 21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월드투어’에서 신곡 ‘맥시멈’을 발표했다. 이들의 앨범은 1월 5일 국내 선출시되며, 일본에서는 싱글 형태로 1월 26일 발매된다.
동방신기를 탈퇴해 결성된 JYJ도 앞서 월드와이드 음반을 발표하고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에 이어 지난달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활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난 일시적인 ‘동방신기 프리미엄’일 뿐이라 평가한다. 아직까지는 ‘5인조 동방신기’라는 그룹의 영향력에 있는 팬들을 잠시 이들이 끌고 갔다는 말이다. 때문에 동방신기의 컴백은 이들이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의 일정 부분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동방신기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개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뮤지컬과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상황이긴 해서, ‘동방신기’와 ‘동방신기 출신’의 싸움이 어떻게 진행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