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배우 안석환이 연극 ‘대머리 여가수’로 첫 연출에 나선다.
대학로 연극축제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무대인 외젠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는 1950년 5월 프랑스 파리의 농탕뷜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약 50여년 동안 파리에서 지속적으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1월 14일 개막되는 이번 연극은 배우 안석환이 연출과 번안 그리고 출연 등 1인 3역에 도전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한국 미술계의 거목 임옥상 화백이 무대 디자인을 맡고, 전통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의 의상을 이상봉 디자이너가 책임진다.
안석환은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관객과 진심으로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구상해 왔다”고 전했다.
1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대머리 여가수’는 안석환 이외에 김성기, 이승훈, 정은경, 최광일, 정세라, 조재윤, 이주원, 유지수, 진선규, 김나미가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