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대학 앤드류 포베이(Anderw. C. Povey) 교수는 14개 불임클리닉에 등록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
정자수가 적은 939명과 정자수가 많은 1310명으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정자수가 적은 남성은 고환수술 횟수가 2.39배 많았고, 육체적 노동을 하는 경우도 1.2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주 및 흡연을 하거나 높은 BMI, 피로회복제 등의 복용과 정자수 감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고 포베이 교수는 밝혔다.
교수는 “연구결과는 선행된 연구들과 상반된 것으로, 흡연이나 음주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만으로 상호 관련성을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