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측 “프로그램 진정성 훼손될까 걱정”

‘정글’ 김병만 측 “프로그램 진정성 훼손될까 걱정”

기사승인 2013-02-07 16:01:01


[쿠키 연예]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글에 SBS ‘정글에 법칙’에 관한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병만 측이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훼손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생략)” 등의 글을 올렸다.

김 대표의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프로그램이 거짓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글의 법칙’을 이끌고 있는 김병만 소속사 관계자는 “김병만 씨가 거짓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성격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왜 그런 글을 올린 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훼손지 않았으면 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김 대표는 7일 글을 올려 “일단 저의 경솔히 행동해서 일이 너무 커지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올렸고, SBS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에 출연 중인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관하여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인 ‘정글의 법칙’ 팀에 문의해 본 결과, 촬영팀이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 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 사기 진작 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셨지만 이런 일들은 촬영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그런데 박보영이 촬영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본 소속사 대표가 술 취한 상태에서 개인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사실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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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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