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신세경, 첫 호흡 어땠나…리딩 현장 공개

송승헌-신세경, 첫 호흡 어땠나…리딩 현장 공개

기사승인 2013-02-22 14:34:01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송승헌과 신세경이 첫 리딩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산 MBC 드림센터 드라마국 연습실에서 진행된 이날 대본 연습 현장에는 김상호 PD과 김인영 작가를 중심으로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 정영숙, 강신일, 오영실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첫 인사를 나눴다.

대본 연습에 앞서 김상호 PD는 “첫 대본연습은 항상 긴장된다”고 운을 떼며 “김인영 작가를 만난 것을 천운으로 생각한다. 그 천운의 연장선에 바로 여러분들이 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인영 작가는 “이 작품은 나의 열한 번째 미니시리즈이다. 그동안 많은 작품의 대본연습에 참석했지만, 이렇게 좋은 기운과 설레는 마음을 느끼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고 전하며 “최고의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이 만났기 때문에 시청률 1등을 포기할 수 없다. 열과 성을 다해 쓰겠으니 현장에서도 불태워 달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하나같이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다. 상처를 안고 거친 인생을 살아온 남자 한태상 역을 맡은 송승헌은 날선 감정과 그 이면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했고, 신세경은 어려운 형편이지만 언제나 기죽지 않고 당돌한 서미도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치정멜로드라마다. 지난해 ‘적도의 남자’를 선보였던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가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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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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