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식 개최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나트륨 인식주간을 맞이해 3월 13일을 ‘국 없는 날’로 선포하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 없는 날’은 ‘하루 세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어도 좋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국민에게 국력載낮면류 등 국물요리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높음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국 없는 날’ 행사는 고매푸드, 신세계푸드,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13개 중럽淪?급식업체가 참여하며, 해당업체의 가맹 급식소는 점심 한 끼에 국 대신 누룽지나 과일쥬스 등 대체메뉴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매끼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지니고 있어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여나가는 식생활 변화가 필요하다.
나트륨 인식주간을 기념해 제 1회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식’도 이날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플라자호텔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사 주요 내용은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1주년 활동 보고 및 계획 발표 ▲나트륨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시민참여 행사(서울광장) 등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나트륨 줄이기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수홍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외식업체 나트륨 줄이기 거리 캠페인(3.14) ▲저염 요리책 출판 기념 요리 시연회(3.15) 등이 개최되며, 각 지자체(3.11~15)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이 펼쳐질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국 없는 날’ 선포 및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 저감화를 위해 급식, 외식, 가공식품 등 업계와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 및 집중 홍보를 실시해온 결과, 전국적인 국민 공감대가 형성중인 가운데 2011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소폭 감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