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웨딩마치… “소소한 것에 행복 느끼는 삶 살겠다”

이병헌-이민정 웨딩마치… “소소한 것에 행복 느끼는 삶 살겠다”

기사승인 2013-08-10 16:11:00

[쿠키 연예] 배우 이병헌이 배우 이민정과 오늘(1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두 사람은 시종일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이날 2세 계획과 향후 행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살다보면 큰 일도 많을 것이다”라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삶을 살다 보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생활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 다 행복한 일, 힘든 일 분명 많았다. 우리는 살면서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실감이 안 난다”며 “지금 제작 발표회 하는 기분이다, 신혼 여행 다녀와서 집을 이사해서 같이 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비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고 한다. 잘 살겠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기자회견 내내 “실감이 안 난다”는 말을 반복하는 둘은 과연 그런 듯 보였다. 이병헌은 이민정이 기자회견 중 ‘남편’이라고 칭하자 얼굴이 삽시간에 붉어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고 밝힌 이병헌은 “한 명이든 두 명이든 감사히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늘 오후 6시 예정된 비공개 결혼식을 마치고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병헌은 영화‘협녀 : 칼의 기억’ 촬영에 매진하며, 이민정은 당분간 신혼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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