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주말 드라마 겹치기 출연?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이태란, 주말 드라마 겹치기 출연?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기사승인 2013-08-28 16:20:01

[쿠키 연예] 배우 이태란이 주말 드라마 ‘겹치기 출연’에 대해 해명했다.

이태란은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이어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까지, 주말 브라운관을 점령하게 됐다. 이와 같은 사실에 이태란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왕가네 식구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원래 ‘결혼의 여신’이 20부작 예정이었다. 원래대로라면 ‘결혼의 여신’이 끝나고 바로 ‘왕가네 식구들’에서 연기할 예정이었는데 ‘결혼의 여신’이 32부작으로 늘어나며 출연이 겹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안타깝기도 하고, 시청자들도 혼란스러울 것 같아 몇 번이고 망설였지만 워낙 ‘왕가네 식구들’이 좋은 작품이라 포기하기 어려웠다”며 이태란은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다”고 겹치기 출연이 벌어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결혼의 여신’과는 180도 다른 ‘왕가네 식구들’의 억척스러운 둘째 딸 왕호박 역에 대해서는 “옷이 사람을 만드는 것 같다. 너무 다른 역할이라 두 가지 다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재미있다”고 코멘트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4명의 딸과 늦둥이 아들을 둔 대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나문희, 장용, 김해숙, 조성하, 오현경, 오만석, 이태란, 이윤지 등이 출연한다. 연어족, 캥거루족, 처월드, 자식간 편애 등을 통해 리얼하게 현 가족 세태를 그려낸 ‘왕가네 식구들’은 오는 3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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