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정준영과 배우 정유미 커플이 티격태격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11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영은 “누나팬들에게 사랑받는 매력이 뭐냐”는 질문에 “‘촐싹촐싹’하는 거 아닌가 싶다, 정유미씨에게 한 번 촐싹거려 봤는데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웃음지었다. 그러자 정유미는 “아니다”라며 발끈하며 “정준영씨는 저와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고 애교 섞인 부인을 했다.
이어 정준영은 “제 이상형은 재미있고 예쁜 사람이다. 그런데 정유미 만났는데 생각보다 재미는 없더라”라며 정유미를 ‘디스’했다. “나는 재미 없는데 혼자 즐거워하더라”라는 그는 “그런 모습이 싫은 건 아니고, 거기 익숙해져 가니 이상형이 바뀌더라”라고 귀뜸했다. 덧붙여 “확실히 재미는 없다”고 정유미에 대한 인상을 확실히 못박았다.
정유미는 “정준영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정준영 정말 희한한 사람이다”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매력이다. 덕분에 다양한 자극을 받는다”라며 웃었다. “화도 나고 재미있기도 하고. 정준영 덕분에 이 프로그램 하며 내 성격이 바뀔 것 같다”는 정유미는 “정준영은 특히 그가 가진 ‘록 스피릿’이 최고의 매력이다”라고 가상 남편인 정준영의 매력을 어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고민과 사랑 등 리얼한 감정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 그룹 샤이니의 태민,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출연하고 있으며, 배우 이소연, 정유미, 피아니스트 윤한, 가수 정준영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