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

이동국, 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

기사승인 2013-10-03 17:20:01

[쿠키 스포츠] ‘라이언 킹’ 이동국(34)이 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전북은 3일 “올해 말 기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던 이동국이 2015년까지 전북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1998년 19세의 나이에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동국은 성남 등을 거쳐 2009년 전북에 입단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2009년과 2011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님과 선수들과 함께 계속 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최고의 팀에서 뛴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구단에서 주축 선수에 맞는 최대한의 대우를 해 줬다. 구단의 노력을 느껴서 나도 욕심을 버리게 됐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동국은 “빨리 회복에서 그라운드서 뛰는 것이 목표”라며 “11월에 경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재활 중이다. 재계약이 된 만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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