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창업을 시작했다고 해서 다 성공하기는 힘들다. 창업 후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권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상권 구분은 크게 동네상권과 중심상권으로 나뉜다.
동네상권 창업의 장점은 무권리점포가 많고 고정비인 월세가 저렴한 경우가 많아 초기창업비용에 대한 부담과 운영비가 적다는 점이다. 반면 중심상권 창업의 장점은 두터운 고객층 확보가 용이해 초기 정착이 쉽다는 점이다.
그럼 동네상권 창업과 중심상권 창업의 단점은 무엇일까? 동네상권 창업의 단점은 점포를 싼 가격에 얻을 수 있지만 그 만큼 유동인구나 잠재고객이 적어 매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다. 중심상권 창업의 단점은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과 초기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중심상권으로 시작한 경우 외형적으로 봤을 때 매장에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 수익성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투자대비 수익성분석을 잘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동네상권 창업으로 시작해 중심상권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이정규 더후라이팬 대표는 “동네상권에서 시작해 성공을 거두며 중심상권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중심상권의 경우 반드시 투자대비 수익성분석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또 동네상권의 경우 초기 정착에 애로사항이 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품력, 홍보마케팅력, 점주의 고객관리 능력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