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군대도 가고, 섬도 가고… 2세 만들 틈 없어”

샘 해밍턴 “군대도 가고, 섬도 가고… 2세 만들 틈 없어”

기사승인 2013-11-19 17:15:01

[쿠키 연예]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37)이 신혼인 아내에게 미안함을 털어놨다.

1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섬마을 쌤’ 제작보고회에서 샘 해밍턴은 “신혼인데 군대도 가고, 섬도 간다. 힘들지 않나”라는 질문에 “솔직히 힘들다, 2세도 만들어야 하는데”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섬마을 쌤’ 촬영 다음에 바로 MBC 일밤 ‘진짜 사나이’ 촬영을 가는 바람에 2주 동안 집에 못 들어간 적도 있다”며 “집에 들어가서 아내 얼굴만 한 번 보고 바로 자는 일 잦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샘 해밍턴은 이어 “신혼이라 굉장히 미안해하면 아내는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내는 내가 건강하고 힘들지 않다면 자신도 행복하다고 말한다”는 그는 “아내가 늘 옆에서 응원해주니 (활발한 활동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섬마을 쌤’은 한국 거주 경력 4년 이상의 외국인들이 영어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섬마을을 찾아가 어린이들의 영어선생님이 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샘 해밍턴, 파라과이 출신 방송인 아비가일(27), 가나 출신 샘 오취리(24), 미국 출신인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브레드(30)가 출연한다. 19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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