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어서며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2013년 기준 고령인구 비중은 12%로 늘었고 향후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서는 인구당 부양해야 할 노인의 비중이 증가하게 되고 노인 빈곤율 역시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노후에도 윤택한 삶을 위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중에는 노후에도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노인 실비보험부터 실버건강보험, 치매보험, 간병보험 등 다양한 보험이 출시돼 있으며, 부모님을 위한 보험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실버보험에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을 길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간에 보험이 만기되면 다시 가입하려고 해도 고연령과 질병 이력 등으로 인해 과정이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을 위한 실버보험을 준비 중이라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질병이력, 약물복용 이력 등 보험사에 고지하는 의무고지사항을 잘 준수해야 보험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심사 없이 보험가입이 가능한 무심사, 무진단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높다. 무심사보험은 고혈압과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반면, 갱신형 보험이 많기 때문에 여러 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한 후 가입해야 한다.
치매에 관한 심각성이 대두되며 치매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치매보험과 간병보험은 비슷한 듯 하지만 보장내용에서 차이를 보인다. 간병보험이 치매보험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간병인보험은 국가에서 정해주는 장기 요양등급에 따라 보험금이 나오는 보험으로 치매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실버보험은 노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골절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필요한 보장만 구성해 보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러한 요령을 알기 어렵다면 전문 실버 보험설계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고령화사회에 맞춰 부모님을 위한 보험들은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이 까다롭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기타 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더욱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부모님들을 위한 다양한 보험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 비교추천사이트(www.cyberinsu.co.kr/silver.asp) 등을 이용하면 각 보험사별 보험상품 및 실버암보험, 치매간병비보험의 보험료 비교견적을 통해 무료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