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규한이 상대역 남보라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이규한은 SBS 새 일일극 ‘사랑만 할래’에서 의류회사의 임원 재민 역할을 맡았다. 재민은 극중에서 자신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미혼모 샛별(남보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오목로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규한은 “처음에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을 때, 상대역이 남보라라고 해서 검색해봤더니 나이가 굉장히 어리더라”며 “이런 기회가 잘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덥썩 하겠다고 말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규한은 올해 34세, 남보라는 25세로 두 사람의 나이차는 아홉 살이다.
이규한은 이어 “시놉시스가 굉장히 훌륭한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그 전에 했던 작품 중 대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험이 있었는데, ‘사랑만 할래’는 안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사랑만 할래’는 불의의 사고로 유복자로 태어난 태양(서하준)과 방송국 PD로 일하는 유리(임세미)의 사랑을 중심으로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20분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