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주식회사 팬텍 상암동 사옥 건물 12층 창문이 쇠구슬에 의해 깨져 건물 관리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층은 입점한 사무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관리인은 건물 순찰 중 유리창이 깨진 것을 발견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파손 현장 앞 도로에서 직경 8㎜짜리 쇠구슬 1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쇠구슬이 이중으로 이루어진 12층 창문 중 바깥 유리를 파손하고 떨어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또 지난 26일에도 건물 인근에 있는 20층짜리 건물의 16층 창문으로 쇠구슬 1개가 날아와 유리창에 금이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유리창 모두 같은 방향이며 쇠구슬도 같은 종류인 점으로 미뤄 특정 지점에서 쇠구슬이 날아왔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