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공포체험 털어놔 “한겨울에 갑자기 차 문이 열리더니”

김정태, 공포체험 털어놔 “한겨울에 갑자기 차 문이 열리더니”

기사승인 2014-06-02 12:01:06

[쿠키 영화] 배우 김정태가 공포영화를 찍으며 체험한 이상현상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김정태는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소녀괴담’(감독 오인천) 제작발표회에서 ‘괴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공포영화 제작발표회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로 이번 영화를 찍으며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정태는 “‘소녀괴담’ 촬영하던 한겨울이었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며 “분명 겨울이라 차 문을 다 잠궜는데 차를 대 놓은 곳에 계시던 스태프 아주머니께서 ‘차 문이 다 열려있다’고 연락을 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정태가 다시 차로 가 보니 차는 문과 창문뿐만 아니라 뒷 트렁크까지 모두 열려있는 상태였다고. 김정태는 “그래서 문을 다시 잠그고 내려갔고, 내가 차를 다시 잠근 후 촬영장으로 내려가는 것을 본 사람도 있다”며 “그런데 내가 내려가니 다시 차가 사람들 보는 앞에서 갑자기 문이 그냥 열리고 창문이 천천히 내려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너무 무서워 차에다 소금을 뿌리고 했다”고 말해 자리에 함께한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소녀괴담’은 90년대에 떠돌았던 ‘마스크 괴담’을 모티브로 만든 공포 영화다. 배우 강하늘, 김소은, 박두식, 한혜린, 김정태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3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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