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방송된 SBS 브라질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두리아빠, 축구바보 그리고 전설, 차범근’에서 차범근 해설위원은 독일에서 뛰던 축구장을 둘러보며 옛 생각에 잠겼다. 이날 차범근은 “바깥에서 보던 팬들이 ‘차붐’을 외쳐 열심히 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나를 위해 가족들이 희생을 많이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차범근은 “나는 축구한다고 운동장에서 좋은 경험을 혼자 많이 했다”며 “우리 가족들은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의 내레이션은 SBS 축구 중계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가 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