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마지막 여생을 나라를 위해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신이 초빙교수로 있는 서울대학교의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자기 부름을 받아 기쁘기보다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며 “아직 총리가 아니라 총리 후보자에 불과하다. 국회에서의 청문회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겸손하게 마음 준비를 하며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장, 논설주간, 주필, 대기자 등을 거쳤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