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는 또래 여학생… SM, 고소 취하

설리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는 또래 여학생… SM, 고소 취하

기사승인 2014-06-11 14:38:01
지난 3월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가 복통으로 응급실에 간 것과 관련해 루머를 퍼트린 최초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혔으나 설리가 고소를 취하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말 설리와 관련해 거짓 악성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돼 법적 대응을 결정하고 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최초 유포자를 확인했다”며 “당사는 유포자가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설리는 최초 유포자가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선처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최초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SM측은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근거 없는 악성 루머가 추가 유포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추후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설리는 3월 말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루머의 내용은 임신설, 낙태설 등 20대 초반인 설리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내용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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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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