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인더레인’ 엑소 백현과 키스신 부담? 방진의-최수진 ‘발뺌’

‘싱잉인더레인’ 엑소 백현과 키스신 부담? 방진의-최수진 ‘발뺌’

기사승인 2014-06-12 16:38:55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이 엑소 백현과의 키스신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엑소 백현은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백현이 맡은 역은 주인공 돈 락우드로, 신예 배우 캐시와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캐릭터. 12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에서 캐시 역의 방진의는 “백현과의 키스신에 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어땠느냐”라는 질문에 “전 나이가 많아서 백현이와 같이 안 한다”라고 발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백현의 상대역인 최수진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쩔쩔맸다. 이어 “연습에서는 한 번도 안 했다. 안심하라”라고 말한 그는 “열심히 하겠다”라고 대답한 직후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건가요?” 라고 엑소의 팬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재성 감독은 “수위 조절은 잘 하고 있다. 안심하라”라고 밝혔다.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 개봉돼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빗속에서 춤추는 남자 주인공의 로맨틱한 모습으로 유명세를 누렸다. 주인공 돈 락우드 역에는 트랙스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 백현이 캐스팅됐으며, 여주인공 캐시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 방진의, 최수진 등이 열연한다. 오는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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