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안된 인사이드파크홈런”… 디 고든, 3루타 1실책 기록

“인정안된 인사이드파크홈런”… 디 고든, 3루타 1실책 기록

기사승인 2014-06-17 13:10:55

디 고든(26·LA 다저스)이 빠른 발로 안타 한 개로 홈까지 밟았지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디 고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디 고든은 도루 실패로 아쉽게 아웃됐다. 이은 3회말 류현진이 1루 땅볼로 아웃된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디 고든은 콜로라도 선발 투수 테일러 마젝의 5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장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좌익수 찰리 블랙몬이 공을 두 번 더듬는 사이 디 고든은 지체 없이 3루를 밟고 홈으로 내달렸다. 결국 홈을 밟은 디 고든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대했지만 타구는 3루타 1실책으로 기록됐다. 블랙몬의 실책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디 고든의 첫 득점 이후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의 볼넷과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맷 켐프의 1타점 적시타로 2대 0으로 앞서 갔다. 이은 5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내야안타, 안드레 이디어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엘리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공 90개를 던지며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다저스는 6회초 현재 콜로라도에 3대 1로 이기고 있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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