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알고 보니 무서운 사람? 손헌수-남상일 경악시킨 ‘돌직구’

샤이니 키, 알고 보니 무서운 사람? 손헌수-남상일 경악시킨 ‘돌직구’

기사승인 2014-06-24 16:09:55

‘7인의 식객’ 출연진이 일제히 샤이니 키를 무서운 사람으로 꼽았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7인의 식객’ 에티오피아 편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인 개그맨 손헌수와 국악인 남상일은 키를 “무섭다”고 입을 모았다. 남상일은 “내가 2박3일 동안 키와 같은 방을 썼는데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손헌수는 “처음 가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두려움보다 키에 대한 무서움이 더 컸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이 키를 무섭다고 꼽은 이유는 다름 아닌 키의 ‘돌직구’. 키는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형님들의 ‘디스’(Dis·서로를 폄하하는 것)에 난처하게 웃다가 “사실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살면서 만난 사람 중 두 분이 손꼽을 수 있을 만큼 특이한 분들이었다”라고 돌변(?)했다. 키는 “두 분과 별로 친하지 않아 말을 좀 붙여 보려고 했는데 그걸 무섭게 보신 것 같다”며 “제가 돌려 말하는 데는 소질이 없다”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키가 고백한 ‘돌직구’는 본인들에겐 속이 상할지 모르나 남들은 웃음이 터지는 종류의 직언. 키는 “손헌수씨에게는 앨범 좀 그만 내라고 했다”며 “남상일씨는 사실 내가 직업을 정확히 몰라 외모만 봤을 때 기가 세기에 무속인이냐고 했다”고 말해 장내에 폭소를 자아냈다. 자리에 함께한 신성우는 박수를 치며 폭소하기도 했다.

‘7인의 식객’은 각국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영아, 개그맨 서윤석, 김경민, 가수 겸 방송인 신성우, 개그맨 손헌수, 국악인 남상일, 샤이니 키, 아나운서 김경란 등이 출연했다. 다음 달 4일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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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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