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속 ★ 관리 소홀? 아이돌 왕국의 징글징글한 ‘핑크빛 열애’

SM, 소속 ★ 관리 소홀? 아이돌 왕국의 징글징글한 ‘핑크빛 열애’

기사승인 2014-06-25 15:09:55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 스타들의 잇단 열애설로 연일 구설수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24일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최자가 분실한 지갑을 습득한 한 네티즌이 사진 속 에프엑스 설리와의 핑크빛 무드 가득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누가 봐도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나,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최근 잃어버린 최자 본인의 지갑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인터넷에 유포, 공론화 시킨 점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한 때 화제가 됐다 사그라졌던 두 사람의 열에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 윤아의 열애로 올해 첫 날인 1월 1일부터 ‘열애시대’의 포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같은 그룹 멤버 수영과 배우 정경호, 티파니와 2PM 닉쿤의 열애를 연이어 인정했고, 효연의 경우 사귀던 남자친구와의 경찰서 행으로 부득이하게 헤어짐부터 인정하며 사실상 효연 또한 남자친구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들에 이어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마저 지난 19일 엑소의 백현과 열애를 공식화했다.

아이돌 그룹의 팬덤 특성상 소속 가수의 열애설은 그룹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 실제로 소녀시대는 지난 2월 발매한 ‘미스터미스터(Mr.Mr.)’활동시 큰 대중적 반응을 얻지 못하고 활동을 접어야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예계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 또한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라며 “한 번 부정한 열애를 다시 인정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에프엑스의 여름 컴백이 임박한 상황에서 인기 멤버인 설리의 열애가 팬덤에 어떤 타격을 끼칠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아직 데뷔 3년차인 엑소나 5년차임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에프엑스가 아이돌 그룹에는 치명타인 열애에 휘말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관계자는 염려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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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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