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월드컵 결승 구도가 가시화됐다.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유럽 대륙과 남미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에게 7-1로 대승을 거둔 전차군단 독일과의 승부만 남았다.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전차 군단’ 독일과 24년 만에 결스에서 만난다. 1990년 당시에는 독일이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