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 일대 ‘빗물 저금통’ 등 97개 빗물 저류시설 설치

서울시, 광화문 일대 ‘빗물 저금통’ 등 97개 빗물 저류시설 설치

기사승인 2014-07-20 11:35:55
올해 장마에는 ‘광화문 홍수’가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0일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광화문 일대 97곳에 빗물 저금통 등 5가지 빗물 유출 저감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일대 소규모 빗물 유출 저감시설은 이로써 모두 213개가 됐다.

2010년 9월 21일 광화문 일대에는 시간당 100㎜의 기습폭우가 쏟아져 하수도가 역류하며 차가 물에 잠기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예산 등을 고려한 끝에 지난해부터 다양한 빗물 유출 저감시설을 개발·설치했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빗물 저금통은 건물 옥상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받았다가 청소나 정원수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종로구청사 3곳과 사직주민센터, 청운효자주민센터 등 총 5곳에 설치됐다. 이외에도 빗물 저류 주머니, 블루 루프, 이동형 레인가든 등이 설치됐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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